공룡이 알을 낳았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졌지만, 둥지 위에 앉은 성체와 원형으로 배열된 알, 같은 장소에 반복된 둥지, 배아와 어린 개체가 발견되면서 번식 행동을 훨씬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비랍토르류의 포란 자세는 새의 육아 행동이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비조류 공룡 단계에서 일부 형성됐음을 보여 준다.
그렇다고 모든 공룡이 새끼를 오래 돌봤다고 말할 수는 없다. 대규모 산란지는 번식지 선택을 보여 주지만 부화 후 돌봄의 증거는 아닐 수 있고, 성체와 새끼가 함께 묻혀도 가족인지 우연한 매몰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 목록은 알 배열·껍데기 기공·배아 발달·성체 자세가 각각 무엇을 말하고 어디까지는 알 수 없는지 구분한다.둥지 사이의 거리와 알이 놓인 방향도 성체가 접근하고 움직인 방식을 짐작하게 한다.
오비랍토르류의 포란 자세
시티파티의 원형 알 둥지
마이아사우라의 둥지 군락
트로오돈류의 알과 성체 골격
티타노사우루스류의 대규모 산란지
무사우루스의 군집 둥지
마소스폰딜루스의 배아와 둥지
루펑고사우루스의 배아 성장 기록
공룡 알껍데기의 기공
어린 프시타코사우루스 무리 화석
열 가지 사례는 공룡의 번식 전략이 한 가지가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알을 노출해 몸으로 덮은 종과 퇴적물에 묻었을 가능성이 있는 종, 넓은 산란지를 집단으로 이용한 종, 부화 뒤 새끼가 둥지에 머문 것으로 해석되는 종이 있었다. 알의 크기와 기공, 둥지 간격, 어린 개체의 다리 발달은 서로 다른 돌봄 비용을 짐작하게 한다.
육아라는 친숙한 단어는 화석에 감정을 덧붙이기 쉬우므로 행동 증거를 세분해 보자. 알을 품은 자세, 둥지 방어, 부화 후 먹이 제공은 서로 다른 행동이며 각각 별도 근거가 필요하다. 현생 새와 악어는 좋은 비교 대상이지만 과거 공룡의 행동을 그대로 복사한 답은 아니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이 화석을 가장 충실하게 읽는 방법이다.산란지의 토양과 온도는 알의 발달뿐 아니라 같은 장소를 다시 찾는 행동에도 영향을 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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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리스트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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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멈추기엔 아쉽잖아?
다음에 뭘 볼지 고민하는 시간이 제일 아까워.
주사위가 대신 골라줄게 — 무슨 리스트가 튀어나올지는 굴려봐야 알지.
안 누르면… 평생 궁금하지 않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