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본 다음에는 그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해진다. 아이브의 ‘Looks Can Kill’ 활동을 촬영, 사진, 녹음, 완성작 감상이라는 네 관점에서 따라가는 공식 콘텐츠를 모았다. 11월 3일 올라온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시작으로 화보 촬영 현장과 녹음 비하인드, 멤버들의 뮤직비디오 리액션을 연결했다. 10월의 선공개와 EP 발매 뒤에도 이어지는 최근 콘텐츠를 찾는 팬에게 어울리는 구성이다. 가장 긴 영상은 30분을 넘고 리액션은 5분 남짓이어서 오늘 쓸 수 있는 시간에 맞춰 고를 수 있다. 같은 비하인드라는 이름 아래에서도 무엇을 만드는 현장인지 다르므로 각 아이템의 설명과 러닝타임을 함께 적었다. 무대 밖에서 신곡을 만나는 즐거움을 찾아보자.
IVE — Looks Can Kill —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공식 채널이 11월 3일 공개한 ‘Looks Can Kill’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다. 이번 컴백을 따라가고 있는 사람에게 가장 최근에 더해진 긴 호흡의 콘텐츠로, 약 37분 동안 완성된 영상 바깥의 제작 현장을 만날 수 있다. 본편에서는 짧게 지나가는 이미지도 촬영 과정이라는 관점으로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음악과 서사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뮤직비디오와 달리, 이곳에서는 작품을 만드는 멤버들과 현장의 분위기에 관심을 둘 수 있다. 신곡 뮤직비디오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본편을 먼저 감상하는 순서가 자연스럽다. 같은 노래를 또 재생하는 대신 이번 활동을 조금 더 깊게 보고 싶은 팬에게 어울리는 영상이며, 독립적인 공연 실황과는 다른 종류의 콘텐츠다.
IVE — Looks Can Kill — 화보 촬영 비하인드
10월 29일 공개된 ‘Looks Can Kill’ 화보 촬영 비하인드다. 약 25분 분량으로 음악방송 무대나 녹음실과는 다른 제작 영역을 보여준다. 신보를 접할 때 음원만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사진이 어떤 촬영 작업과 연결되는지 관심 있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 영상의 중심은 화보 작업이므로 타이틀곡의 안무를 배우거나 전체 곡을 감상하려는 목적과는 구분해 고르면 된다.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와 나란히 보면 같은 활동의 이미지가 정지 사진과 움직이는 영상으로 나뉘어 완성된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멤버들의 스타일링과 표현에 관심이 생겼다면 공연 무대와 다른 표정을 찾는 입구가 된다. 공식 채널의 원본 영상으로 연결했다.
IVE — Looks Can Kill — 녹음 비하인드
10월 24일 공개된 ‘Looks Can Kill’ 녹음 비하인드다. EP 발매 직전에 올라온 약 18분 32초의 영상으로, 무대의 시각적인 인상에서 잠시 벗어나 노래를 만드는 과정에 관심을 두게 한다. 완성된 음원만 들을 때는 하나의 흐름으로 지나가는 보컬을 녹음 작업이라는 다른 맥락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다. 곡 전체의 악기와 편곡을 감상하고 싶다면 공식 오디오를, 멤버들의 노래 작업이 궁금하다면 이 영상을 고르면 된다. 제목에 비하인드가 붙어 있어도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과는 다루는 일이 다르다. 춤이나 의상보다 목소리를 중심으로 이번 컴백을 따라가고 싶은 팬에게 특히 잘 맞으며, 신곡을 익힌 뒤 보면 보컬의 표현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된다.
IVE — Looks Can Kill — 뮤직비디오 리액션
10월 22일 공개된 공식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이다. 약 5분 13초로 이 리스트의 다른 제작 비하인드보다 짧아, 긴 영상을 볼 시간이 없을 때도 접근하기 쉽다. 촬영이나 녹음 과정을 따라가는 콘텐츠와 달리 완성된 작품을 접하는 멤버들의 반응을 중심으로 즐길 수 있다. 본편을 먼저 보고 나서 감상하면 어떤 장면에 시선이 향하는지 비교하는 재미가 생긴다. 뮤직비디오에서 자신이 좋아했던 순간과 멤버들이 주목하는 부분을 나란히 떠올려 보는 것도 즐기는 방법이다. 본편을 보고 남은 흥미를 조금 더 이어가거나 멤버들과 함께 한 번 더 작품을 마주하는 기분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화면의 이미지가 마음에 들었다면 뮤직비디오나 화보 촬영 편을, 목소리에 관심이 갔다면 녹음 편을 먼저 골라보자. 긴 콘텐츠를 볼 여유가 없는 날에는 짧은 리액션으로 완성된 작품을 한 번 더 마주할 수도 있다. 네 편은 같은 신곡을 다루지만 바라보는 작업이 달라 서로를 대신하지 않는다. 제작 과정을 보고 다시 공식 오디오나 본편으로 돌아가면 익숙했던 노래와 화면이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 촬영 현장의 분위기, 사진으로 남는 표현, 소리로 완성되는 보컬 중 어느 쪽에 더 끌리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최근 컴백을 단순히 한 곡의 유행으로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관심에 맞게 깊게 즐기는 길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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